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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전통의 소리, 종묘제례악. 조선 왕조의 엄숙한 제사 의식 속 음악이 서울 야경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025년 야간공연에서, 조용한 밤의 서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제례악의 선율을 함께 느껴보세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포스터
    출처_국가유산진흥원

    1. 종묘제례악이란? 전통의 음악을 체험하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제사에서 연주되던 전통 음악입니다. 조선의 국조를 모신 종묘에서 이루어지는 이 제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국가 차원의 의식이었습니다. 제례와 함께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의식의 품격을 높였고,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은 아악(정제된 궁중 음악), 일무(의식용 군무), 악장(가사와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연주자들은 전통 복장을 입고 절제된 동작으로 음악을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2025년 야간공연에서는 종묘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더불어 현대적 조명 연출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완성합니다. 음악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이 느껴지는 공연입니다.

     

    [행사 개요]

    📅 행사 기간 : 2025. 4. 24.(목) ~ 5. 2.(금)

    행사 시간 : 20:00 ~ 21:00

    📍 행사 장소 : 종묘 정전 일원

    📢 참여 인원 : 550명

    👪 관람 연령 : 7세 이상(2018년 이전 출생자)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은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로 미취학 연령(2019년 이후 출생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참여 불가

        * 취학 연령 및 청소년(2007년 ~ 2018년 출생자)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하여야 입장 가능


    2. 서울 야경과 함께 느끼는 감동

    서울의 야경은 낮보다 더 매력적입니다. 특히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이 흐르는 고요한 종묘에서의 밤은 다른 야경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담장 너머 은은한 조명, 조선 양식의 전각들,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제례악의 선율이 서울의 밤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도시의 소음은 멀어지고, 종묘만의 고요함이 관객을 감쌉니다. 공연이 끝난 후 바라보는 북악산 아래 서울의 불빛은 더욱 인상 깊고, 관람의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만듭니다.

    또한 종묘는 종로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공연 시간에는 주변이 조용해 집중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문화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또는 혼자만의 힐링 타임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야간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제례 절차 및 내용>

    제례 내용 음악 일무
    취위(就位) 제향을 시작하기 전, 제관들이 정해진 자리에 서는 절차    
    영신례(迎新禮) 제사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제관이 사배를 행하는 의식 영신희문 문무
    신관례(晨祼禮) 향을 피우고 신을 맞이한 후 폐백을 올리는 의식 전폐희문 문무
    궤식례(饋食禮) 제물을 올리는 의식 풍안지악  
    초헌례(初獻禮) 신에게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보태평지악 문무
    아헌례(亞獻禮) 신에게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정대업지악 무무
    종헌례(終獻禮) 신에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정대업지악 무무
    철변두(撤籩豆) 제례에 쓴 제기를 거두는 의식 옹안지악  
    송신례(送神禮) 신을 보내드리는 의식 흥안지악  

     


    3. 공연 일정, 예매 방법, 관람 꿀팁

    예매 기간 : 2025. 4. 7.(월) 14시 ~ 2025. 5. 2.(금)
    예매 매수 : 1인 4매 제한
    예매 마감 : 관람일 당일 10시
    취소 마감 : 관람일 전일 17시

     


    공연은 오후 8시에 시작되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좌석은 자유석으로 지정되지 않아 미리 도착해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종묘 내부 관람도 가능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편안한 복장과 계절에 맞는 외투를 준비하고, 가볍게 깔 수 있는 방석이나 쿠션을 챙기면 더욱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은 공연 안내에 따라 제한되며, 예의를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문화 해설이 함께하는 날을 선택하면 제례악의 역사와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알찬 관람이 됩니다.


    결론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닙니다. 조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서울의 밤이 하나로 어우러진 감동의 장입니다. 2025년 공연 일정이 공개되면 빠르게 예약하고, 고요한 서울의 밤 속 제례악의 선율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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