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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곡사 낙화 축제 유래 및 일정

Goldra 2025. 5.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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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사, 진주의 청곡사. 이곳에서 2025년 5월 31일, 단오날 저녁을 밝히는 아름다운 축제가 열립니다. 부처님과 신덕왕후를 기리는 뜻깊은 청곡사 낙화축제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시간과 함께 눈부신 낙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월아산 숲속의 학영지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야간 행사, 지금부터 그 감동적인 현장을 함께 만나보세요.🌙

       

      청곡사 낙화축제(출처_청곡사)

       

       

      🧭 청곡사 낙화 축제 정보 한눈에 보기

      • 📅 축제 날짜 : 2025년 5월 31일(토) 단오날
      • 축제 시간 : 오후 7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 장소: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청곡사 학영지
      • ☑️ 청곡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hunggoksa.or.kr/


      낙화축제는 청곡사 경내지인 학영지에서 진행되며, 1500여 개의 낙화봉을 42개의 줄에 각 30~40개씩 설치해 산사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1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고 보통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연출됩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 그 이상으로, 재앙 소멸과 복을 기원하고 추모의 의미가 짙게 깔려 있는 전통 불교 문화 행사입니다. 정성과 공경의 마음이 가득 담긴 낙화의 불빛은 방문객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 낙화의 유래 및 신덕왕후 

      낙화란?

      낙화(落火)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불교 행사인 연등회에 그 유래를 두고 있고, 연등회는 관등(觀燈)으로 시작해 관화로 끝을 맺었습니다. 연등회의 시작은 관등을 하고 고려 태조의 진영을 배알하는 것이며, 배알이 끝나면 궁에 돌아와서 백성을 위한 관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낙화놀이는 국가의 큰 행사에서 연회의 성격이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관화 폭죽의 화약 재료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숯만을 이용하게 됐고 지금의 낙화봉과 유사해졌습니다.

       

      신덕왕후는 누구?

      이 축제는 신덕왕후를 기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정비였던 신덕왕후는 정몽주와의 관계, 궁중 내 갈등 등으로 인해 역사적 평가가 복합적인 인물입니다. 청곡사 주지 성공 스님은 "진주가 본향이고 조선 첫 왕비였던 신덕왕후의 원찰인 청곡사가 고려조 때부터 전해 오던 관화 의식을 계승하고, 왕후를 기리는것 은 청곡사 본연의 역할이다”고 설명했습니다.


      🙏 마음을 비우고 빛을 담는 시간, 참여 방법은?

      청곡사 낙화축제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입니다. 특히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환영받으며,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불교 문화를 체험해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사찰 안내에 따라 간단한 연등 점화나 기도 의식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신다면 당일 저녁 7시 전까지 청곡사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구간은 차량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인근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운 5월 말이지만, 산 속은 해가 지면 제법 서늘할 수 있으니 얇은 외투를 챙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되며, 낙화 순간에는 모두가 숨을 죽이고 연등이 떨어지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함께 바라봅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는 자제해 주세요. 조용한 분위기 유지를 위한 예절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청곡사 측에서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속도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바람은 연등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낙화의 불빛으로 피어납니다.


      🌌 결론: 단오날 밤, 마음을 비우고 밝히는 연등 하나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단오의 저녁을 수놓을 청곡사 낙화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마음을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을 비추는 시간입니다.불빛이 수면 위로 내려앉을 때, 우리 마음속 어지러웠던 생각도 함께 가라앉고, 정화된 빛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바라는 그 마음. 그것이 이 축제가 주는 진정한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번 단오날,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월아산 청곡사 학영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과 함께, 마음으로 느끼는 감동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한 송이 연등처럼, 소망이 조용히 피어나는 그 밤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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